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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영화관

이 조합 의외로 괜찮은데? 영화 '공조'

by 노리장 2020. 9. 11.

개봉일자 ▶ 2017.01.18

출연배우 ▶ 현빈, 유해진, 김주혁, 장영남, 윤아, 박민하 외

러닝타임 ▶ 125분

영화 '공조'는 2017년 누적관객수 781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을 했다. 이후 3년 만에 '공조 2'로 돌아온다고 한다. 기사를 접하고 영화 '공조'를 다시 보기로 했다.


북한에서 슈퍼노트(미국 달러 위조지폐 동판)를 만들고 그 원판을 차기성(김주혁)이 빼돌리려 한다.

그 도중에 북한 특수 정예부대 경찰 임철령(현빈)은 아내와 동료들을 잃게 되고 동판을 가지고 남한으로 숨어든 차기성을 잡기 위해 철령은 당국에 남한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한다.

남한에서 강진태(유해진) 형사는 잠복근무를 하다가 범인을 드디어 만났지만 딸의 전화를 받는 도중에 범임을 놓치고 만다. 그 일로 인해 정직 3개월을 받고 집으로 돌아간다. 집에는 아이폰을 사달라고 떼쓰는 딸 강연아(박민하), 언니 몰래 용돈 달라고 하는 처제(윤아), 남편 구박하는 아내 박소연(장영남). 여자 3명에게 시달리는 진태에게 동료 형사 반장은 무언가를 제시한다.

차기성이 남한에 있는 것을 확인 한 북한 당국은 남한에 협조를 요청한다. 대외적으로는 고위급 회담이라는 핑계로 철령을 남한으로 보내 차기성을 잡고 동판을 찾아오라는 명령을 받은 것이다. 갑작스러운 회담 요청에 남한의 국정원에서는 북한이 의심스러워 공조수사를 진행하기로 한다. 남한의 공조수사로 인해 진태는 철령을 밀착 감시하는 지시를 받는다.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3일. 남북의 공조수사가 시작되었다. 철령을 감시하게 된 진태는 친한 척을 하지만 철령은 오로지 차기성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 쑤시고 다니며 수사를 해간다. 이런 수사 때문에 서울 한복판에서 큰 사고가 날뻔해서 진태의 입장이 난처해졌다.

진태는 그를 감시하려고 자신의 집에 데려다 숙식을 하며 수사를 하게 된다. 시끄럽고 어수선한 집이지만 화목한 가정인 데다가 철령에게 따뜻한 밥을 대접하며 그를 챙기는 모습에 철령은 진택의 가족에게 따뜻함을 느낀다.

한편, 차기성은 슈퍼노트를 팔려고 남한의 윤 회장과 만나게 되고, 그들에게 돈을 챙기기도 전에 윤 회장을 죽이게 된다. 철령은 지원을 기다리라는 진태의 말을 무시한 채 건물로 진입하여 차기성 조직과 총격전을 일으키고, 도망가는 차기성의 뒤를 쫓는 철령은 그가 가지고 있는 동판을 회수 하지만 죽이는 데는 실패하고 만다. 철령은 진태에게 동판을 넘기지만, 진태는 아무런 이득 업이 돌아가면 위험하니 동판을 가져가라고 한다. 동판을 가져간 철령은 당국에 보고하고, 북으로 떠날 것을 명령받는데 진태의 다급한 전화 한 통을 받는다. 동판을 빌미로 차기성에게 진태의 가족이 납치가 됐다고 도와달라며 철령에게 부탁한다. 두 사람의 공조 수사가 끝까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영화 '공조'에서 현빈은 자칫 위험한 상황의 추격전이 많았다. 대역 없이 본인이 직접 소화했다고 한다. 덥수룩한 수염에 남성미 가득했고, 유해진 특유의 유머도 있어 영화를 보는 내내 웃으면서 본 것 같다. 故김주혁의 연기를 다시 볼 수 있어 좋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립기도 했다.

영화 '공조 2'는 아직 최종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았고, 현빈과 유해진이 출연을 검토 중이라 한다. 유해진과 캐미를 보여줬고 철령을 마음에 두었던 '윤아'도 출연 검토 중이라 더욱 궁금해지는 영화 '공조 2'. 예측할 수 없는 공조수사! 기대해 볼만 하다. 한편, 현빈은 요르단에서 현재 영화 '교섭'을 촬영 중이며, 유해진은 9월 23일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와 함께 출연한 영화 '승리호'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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