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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영화관

기적같은 우주 생존 영화 '마션'

by 노리장 2020. 9. 2.

개봉일자 ▶ 2015.10.08

출연배우 ▶ 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세바스찬 스탠, 제프 다니엘스 외

러닝타임 ▶ 144분

어릴 적, 우주에 무엇이 있는지 상상하며 그림을 그려오라는 숙제가 있었고, 마치 내가 사는 것처럼 상상을 하며 그림을 그렸던 것이 생각난다. 이 영화에서는 상상이 아니라 현실이다. '멧 데이먼'의 우주 생존기를 담은 영화 '마션'

NASA 아레스 3 탐사대는 화성을 탐사하러 간다. 6명의 탐사대원이 연구 활동을 시작하게 되고 예보보다 급격하게 커진 모래폭풍으로 인해 비상탈출을 하던 중에 마크 와트니(멧 데이먼)는 안테나 파편에 맞아 날아가게 되고 그를 찾을 수 없었던 동료들은 시간을 더 지체하면 화성에서 탈출을 할 수 없었기에 와트니를 두고 떠나기로 한다. 동료들은 모래폭풍에 날아가고 상처 입은 와트니가 죽었다고 생각했다.

기적같이 살아 홀로 화성에 남은 와트니. 화성에 있는 기지국으로 들어가 상처를 치료하고,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영상일기로 하루하루 자신의 기록을 촬영한다. 기지에는 한 달치 식량뿐이었고, 지구에서 자신이 살아있다고 알게 돼도 화성으로 오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는 불안해했고 영상을 남기면서도 늘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그는 죽고 싶지 않다.

이때부터 와트니는 척박한 화성에서 자신의 생존을 지구에 알리고 구조대가 올 수 있는 몇 년 동안 살아남기 위한 생존이 시작된다. 추수감사절을 위해 보관하던 감자를 발견하게 되고, 식물학자, 기계공학자였던 와트니는 감자를 심기로 했고, 흙을 가져와 팀원들의 인분으로 밭을 갈고 화학작용으로 물까지 만들어내 감자를 심었다. 실패도 있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는 와트니. 결국 감자재배를 성공시킨다. 그는 하루하루 자신을 위한 생존 연구를 하며 구조대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NASA에서는 와트니가 죽은 줄 알고 장례를 치르게 되지만 팀원들은 와트니를 포기하지 않았고 와트니를 찾고 있었다. 기지에서 마냥 기다릴 수만 없었던 와트니는 지구와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NASA에 자신의 생존사실을 알릴 수 있었고, NASA는 와트니의 상황을 전 세계에 생중계로 전파한다. 그의 생존도 확인되었고, 감자재배 덕분에 버틸 수 있는 와트니. 하지만 화성에 큰 바람이 불게 되 마크 기지가 손상이 되었고 귀한 식량 감자는 화성의 온도를 이겨내지 못해 얼어버려 그간 소중히 지켜온 감자밭을 잃게 된다.

그간 모은 식량이 있긴 하지만 900일 이상 생존 가능했던 식량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식량의 부족함과 기지 일부가 손상이 된 걸 알게 된 NASA동료들은 그를 우주에 놓고 온 자괴감에 그를 구출할 계획을 시작하게  되고 그들은 와트니를 구출하러 다시 그에게로 돌아간다.


영화'마션'에서는 우주에서의 생존기를 그렸고,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어떤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자이다. 살아야겠다는 의지, 믿음,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의 메시지를 받았다. 실패와 좌절도 있었지만, 와트니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그의 생존 상황을 지켜보면서 웃기도 하고 실패의 좌절도 함께 공유하면서 와트니를 응원했다.

 

우주에선 뜻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어.

어느 순간 모든 게 틀어지고

'이제 끝이구나'하는 순간이 올 거야.

'이렇게 끝나는구나'

포기하고 죽을 거 아니라면 살려고 노력해야지.

그게 전부 다.

무작정 시작하는 거지.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고,

다음 문제를 해결하고,

그다음 문제도

그러다 보면 살아서 돌아오게 된다.

-영화 '마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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