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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영화관

배우 박서준의 끝 없는 매력-드라마'그녀는 예뻤다'

by 노리장 2020. 8. 12.

편성일자 ▶ MBC 2015.09.16. ~ 2015.11.11 / 16부작
출연배우 ▶ 황정음, 박서준, 고준희, 시원 외 

TVN에서 방영되는 '여름방학'을 보고 있는데 정유미, 최우식 지인으로 박서준이 게스트로 왔다.박서준은 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예능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박서준을 처음 TV에서 본 게 최우식과 시트콤에 나온 걸 봤다. 그 둘은 현재에도 가장 친한 친구로 잘 알려져 있다. 그 외 박서준이 연기하는 드라마가 많지만 개인적으로 '그녀는 예뻤다'가  주연으로서의  자리를 매김 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킬미힐미'에서 황정음의 동생으로 나온 박서준. 이 작품에서는 어떤 인물로 나오게 될지 궁금하다. 


초등학교 시절 얼굴도 이쁘고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아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김혜진(황정음), 그에 반해 뚱뚱하고 소심한 성격인 지성준(박서준), 반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도망치기 바빴는데 옆집 사는 착한 혜진은 안쓰럽게 생각해 매번 성준을 챙겨주게

된다.

르누아르의 그림 속 왼쪽에 작게 그려져 있는 여인을 보고 남자를 짝사랑하는 여인이  몰래 훔쳐보고 있는 거라고 작품 해석을 하고 이에 혜진은 맞는것 같다면서 둘만의  추억을 쌓게 된다. 성준은 비가오는 날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비만 오게 되면 두려움에  벌벌 떨고 힘들어한다. 그런 성준에게 혜진은 한쪽 이어폰을 주며 음악을 들려주고 비를  무서워하지 않게,두려워하지 않게 만들어줬다. 성준 가족은 해외로 이민을 가 혜진과 이별을 하게 되고 성준이 혜진에게 뽀뽀를 하면서 르누아르의 그림 퍼즐에 한 조각만 혜진에게 준다. 그렇게 서로의 첫사랑을 가슴에 품고 어른이 된다.

시간이 흘러 성준은 혜진에게 연락을 하고 만나자고 한다. 하지만 혜진은 망설이게 된다. 바로 지금 자신의 모습 때문이다. 혜진은 가난한 환경속에서 학자금 대출에 취업준비까지 하면서 정작 자신을 꾸밀 수 있는 시간조차 없어 어린 시절과는 180도 다른 폭탄녀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머리는 폭탄 맞은 것처럼 곱슬에 볼엔 촌스러운 홍조가 가득하다.

그런 혜진을 눈앞에 두고도 성준은 혜진을 알아차리지 못하자 그녀는 아는 체를 하지 못하고, 혜진은 절친 예쁘고 인기 많은 하리(고준희)를 대타로 보내게 된다. 혜진이 하리를 내보낸 것은 오늘만남 이후로 유학을 간다는 거짓말을  하고  더 이상 만나지 못 할 설정을 해둔 예정이었다. 마지막까지 성준의 첫사랑을 어릴 때처럼 이쁘고 착하고 인기 많은 친구로 남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혜진은 취업이 되고 물류관리팀에서 회사의 핵심부서 '더 모스트'란 잡지사로 차출당한다.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저 취업이 됐으니 열심히 하자 라는 의지가 강하던 혜진은 놀라고만다. 잡지사에 새로운 부편집장이 첫사랑 성준 인 것이다. 성준은 혜진을 알아보지  못하고 어렸을 때의 소심한 성격과 자상하게 대해준 감정이 1도 없는 냉혈한 인간으로 변하였고, 자신에게도 그렇게 대하자 왜 저렇게 변했을까? 생각한다.  

혜진의 시나리오 대로라면 미국에 유학을 가있어야 하는 하리(혜진으로 연기함)가 호텔에서 성준과 마주쳤다. 때마침, 위기를 잘 넘겼고 다시 만난 성준은 기뻐하고 하리는 그저 돈과 몸매와 얼굴만으로 자신을 봤던 남자들과는 다른 느낌을 받고 성준에게 설레게 된다. 혜진은 하루하루 성준에게 정체를 탄로 날까 봐 불안해하고, 이상하게 자꾸 성준과 얽히게 되는데 그런 성준은 계속 혜진이 신경 쓰이게 된다..  


전작에서 남매로 호흡을 맞췄던 황정음과 '그녀는 예뻤다'에서 재회해 처음으로 공중파주연을 맡았고, 시청률은 초반엔 저조했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웃음 로맨스까지 더해져 시청률을 역주행해 최고시청률 18%까지 정점을 찍었다. 작품의 성공도 있지만 박서준을

더 큰 무대로 끌어들이기 충분한 스타트였다. 박서준은 작품마다 이슈가 되었고, 그의 인기는 계속해서 올라가며 영화, 예능에서도 많이볼 수 있게 됐다.

[마녀의 연애-2014]에서 첫 주연을 맡아 국민 연하남으로 박서준을 알리 된 드라마이기도 하다. 결혼을 '안 한 것'뿐인 자발적 싱글, 자타칭 '마녀' 반지연과 그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산타'같은 연하남 '윤동하'

[쌈, 마이웨이-2017]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성장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이며 어릴 때부터 같이 자라온 친구에게 느끼는 감정이 사랑일까? 친구일까? 고민의 연속을 하는 '고동만'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의 퇴사 밀당 로맨스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한 가지 트라우마가 있는 비밀스러운 남자 '이영준'

[이태원 클라쓰-2020]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이 시작돼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 작은 거리,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를 다룬 드라마로 대기업과 맞서는 '박새로이'


영화에서는 [청년 경찰], [사자]등 작품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최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은'기생충'에도 특별출연을 하며 큰 인상을 줬다.  


(이외에 작품이 있지만 생략)

2020년 영화로 드림(가제), 콘크리트 유토피아(가제)로 아직 작품에 대한 정보가 없지만, 박서준은 또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어떤 화제를 일으킬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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