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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영화관

이 조합 실화? 조합자체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영화'사냥의시간' in 넷플릭스

by 노리장 2020. 8. 11.

개봉일자 ▶ 2020.04.23
출연배우 ▶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외
러닝타임 ▶ 134분

코로나19로 극장 개봉을 연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충무로 기대주들의 조합으로 화제가 됐던 '사냥의 시간'은 당초 2월에 개봉을 앞두었으나 코로나의 확산으로 인해 개봉을  연기하였고, 이내 극장 개봉을 포기하게 되고, 넷플렉스공개로 확정했다.


미래의 어느 날, 이미 세상은 폐허가 되었고 국경은 없어졌고, 세계의 경제가 죽어버린나라이다. 막 출소를 한 준석(이제훈)을 장호(안재홍), 기훈(최우식)이 데리러 왔다. 그들은 친구였다.준석은 자신의 꿈이 아무런 걱정 없이 하와이에서 사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계획을 한다. 그것은 도박장을 터는 것. 장호와 기훈은 도박장은 너무 위험하다며 만류하지만 이 폐허가되고 죽어버린  이 곳에서 더는 살 수 없다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온 장호와, 기훈. 기훈은 너무 위험하다며 반대를 하지만 장호는 우리 모두가 진 죄를 준석이 혼자 감당하지 않았냐며, 기훈을 설득하고 결국 준석의 계획을 진행하게된다.

도박장의 CCTV의 위치와, 내부를 잘 알고 있는 상수(박정민)의 도움을 받아 완벽한 계획을 하게 된다. 준석은 교도소에서 알게 된 총기 밀매업자 형(조성하)에게 총을 한 자루씩 빌리고 몇 번의 시뮬레이션으로 만발의 준비를 끝내고 도박장을 털러 간다.

이들의 계획은 성공한 듯했다. 그들은 달러를 훔치고 CCTV가 담긴 외장하드를 통째로 빼서 달아난다.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잠시 그들은 쫒는 한(박해수).알고 보니  외장하드는 고위간부들의 자금세탁 등  거래 영상이 담겨있는 것이었다.도박장의 책임을 맡고 있는 한은 그들의 숨통을 쥐어오고 그들은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상수는 그 일이 있은 후 자연스럽게 도박장에 출근을 했지만 난장판이 된 도박장을 보며 무슨 일이냐며 모른 척을 한다. 그러나 도박장의 다른 사람들은 상수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추격을 시작한 한은 준석에게 총을 빌려준 총기 밀매업자 형에게 찾아가고, 그를 협박해

준석의 위치를 알게 된다.근처 호텔에서 잠을 자다가 준석은 상수가 죽는 꿈을 꾸게 된다. 식은땀을 흘리며 깬 준석은 술집에 들어가 불안한 마음에 상수에게 전화를 거는데 상수의 벨소리가 바 안에서 들린다. 준석은 가까이에 자신들을 쫓는 자가 여기까지 왔다는 걸 깨닫고 다시 호텔로 가 자고 있던 장호와 기훈을 깨워 도망간다.

한은 불안해하고 무섭고 두려워하지만 똑바로 자신을 보는 준석에게 흥미를 느끼고 5분 시간을 줄 테니 맘껏 도망쳐 보라고 한다. 추격하던 중에 장호의 부상으로 그들은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한다. 한은 병원을 찾게 되고 병원에서 추격전이 이어진다. 그리고 그들은 병원에서 탈출하기 위해 한의 차를 훔치고 도망을 가는데  그들은 한의 차 안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믿고 보는 배우들에 비해 영화의 내용은 그 기대에 못 미치는 듯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너무나 먼 미래의 이야기 같았고, 중간중간 상황 설정이 와 닿지 않았다. 스토리가 많이 어수선하고, 영화 속 상황에서의 답답함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지는 영화였다. 그래도 역시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는 그 부족했던 나의 마음을 채워줄 수 있었다. 박해수의 그 눈빛 연기. 영화란 걸 알지만 소름 돋는 장면 중 하나였던 것 같다. 다른 4명의 연기도 일품이지만 난 이번 영화'사냥의 시간'에서 박해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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