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일자 ▶ 2020.07.10.
출연배우 ▶ 샤를리즈 테론, 키키 레인, 마르완 켄자리, 루카 마리넬리, 해리 멜링 외
러닝타임 ▶ 125분
일요일 아침 '영화가 좋다'에서 넷플렉스 영화 '올드 가이'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돌연변이 능력자의 엑스맨 히어로와 비슷해 보여 끌렸고 매드 맥스의 샤를리즈 테론이 주인공인 점이 나의 이목을 끌었다. '능력자들'로는 엑스맨이나 어벤저스로 끝이 나는 줄 알았더니 또 다른 능력자가 등장에 너무 궁금했다. 그때 당시 넷플렉스에서는 시청 3순위 안에 들었고, 고민 없이 '올드 가드'를 보기로 했다.
정부가 할 수 없는 위험한 입무를 수행하는 비밀조직의 리더 앤디(샤를리즈 테론), 그녀가 전직 CIA 요원인 코플리(치웨텔 에지오포)를 만나서 새로운 임무를 받는다. 임무를 위해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동료들과 재회한다. 부커(마티아스 쇼에나에츠), 조(마르완 켄자리), 니키(루카 마리넬리)와 함께 앤디는 올드 가드의 멤버이며 가족이다.
올드 가드는 코플리에게 아이들을 구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구하러 가지만, 이것은 CIA가 미리 파둔 함정이었고, 올드 가드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그러나 갑자기 몸에 박힌 총알이 빠져나오고 상처가 회복되면서 죽어야 했던 올드 가드는 다시 살아났다. 그런 이들을 지켜보는 코플리. 올드 가는 팀원들은 정체가 탄로 났다. 올드 가드는 어떤 이유에서 인지 불멸의 신체를 갖게 돼 몇백 년 이상 살아왔고 불멸의 존재로 그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며 살아왔다.
아프가니스탄.
작전 수행 중에 군인 나일(키키 레인)은 목에 칼을 베이는 치명상을 입게 되고 치료를 하지만, 생각보다 깊은 상처로 동료들은 그가 죽게 될 줄만 알았다. 하지만 나일 목의 상처가 치유되면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살아나고 만다. 나일은 올드 가드 팀원처럼 능력을 가지고 있던 것이었다.
팀원들은 '꿈'을 공유하게 된다. 꿈을 통해 나일에 대한 존재를 알게 되고 앤디는 나일을 데리러 가고, 나머지 팀원들은 코플리를 찾으러 파리로 간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믿을 수가 없고 나일을 찾아온 앤디는 같이 가자고 하지만 나일은 거절한다. 그런 나일을 기절시켜 차에 태운다. 나일은 앤디로부터 계속 도망치려 하지만 앤디는 도망치는 나일에게 총을 쏘게 되고 총알이 빠져나오고, 상처가 아물며 죽지 않자 이제야 자신의 몸에 대해 인정하고 앤디와 함께 파리로 떠난다.
파리에서 팀원들을 만나게 되고, 나일은 잠을 자던 중 꿈을 꿨다. 철제관에 갇힌 채 바닷속 깊은 곳에 빠져 평생을 익사했다가 살아나는 장면의 꿈을 말하게 되는데 그 꿈의 주인공은 꾸인이라는 사람이고, 앤디는 옛날부터 함께해온 꾸인과 함께 함정에 빠졌고, 꾸인은 나일의꿈대로 철제관에 갇혀 깊은 바닷속에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앤디의 가슴 깊은 속에서는 언제나 꾸인이 자리 잡고 있고, 언제나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했다.
코플리는 제약회사 CEO인 스티븐 메릭에게 불멸의 올드 가드 영상을 보여주게 되고, 불멸의 연구를 하기 위해 올드 가드를 납치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앤디와 나일이 밖에서 대화하는틈을 타 아지트를 습격해 팀원 니키와 조가 납치되고, 부커도 치명상을 입게 된다. 이에 분노한 앤디는 아지트에 습격한 군인들을 처치한다. 군인 습격에 다친 앤디는 상처가 치유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불멸의 존재이지만 때가 되면 더 이상 회복되지 않고 불멸도 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납치된 니키와 조는 실험실에서 불멸의 존재에 관한 실험 대상이 된다. 앤디와 부커, 나일은 팀원을 구출하기 위해서 코플리에게 찾아가려 한다. 하지만 나일은 조금 더 가족 옆에 있고 싶다고 하고, 앤디는 그런 나일의 선택을 존중하며 그녀를 보내 주기로 한다. 이제 앤디와 부커 둘만이 동료들을 구하러 간다..
마지막은 직접 감상하는 것도 좋을것 같다. 오랜만에 화끈한 액션 영화 강추! 샤를리즈 테론의 연기와 액션은 정말 감탄 그 자체였다. 매드 맥스에서 반삭인 모습도 멋져 보였는데 쇼트커트로너무나 이쁜 얼굴이지만 여러 감정의 모습도 잘 보인 것 같다. 꾸인을 구하지 못했을 때의 죄책감과 어린 나일에 대한 연민, 불멸일 줄 알았으니 재생되지 않은 상처를 보고 난 후의 감정들이 잘 묻어 나 있는 것 같다. 볼만한 액션이 있었고 2시간가량이 금방 지나갈 정도로 지루한 감도 없었다.
마지막으로 쿠키영상도 있으니 놓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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