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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영화관

영화 연평해전 줄거리 및 결말 소개_너무나도 슬픈 이야기

by 노리장 2020. 11. 20.

개봉일자 2015.06.24
출연배우 김무열, 진구, 이현우 외
러닝타임 130분

2002년 우리나라는 월드컵 4강에 이르렀고, 한국과 터키가 3.4위전 경기로 빨갛게 물들어 있을 때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지금도 사람들이 모르고 있을 '연평해전' 잊히지 않길 바라며..


대한민국 연평도를 지키는 357 고속정

 

상병 박동혁(이현우)은 청각장애를 둔 엄마를 두고 의무병으로 입대해서 천안함에서 근무하다가 참수리급 고속정 357로 전임을 온다. 참수리함에는 동기가 있어 금세 어울릴 수 있었지만 어딜 가나 있는 갈구는 선임이 몇 명 있었다. 하지만 다들 착하고 따뜻해서 박동혁 상병을 잘 챙겨준다. 특히 조타장 한상국 하사(진구)는 박동혁 상병을 친동생처럼 잘 챙겨준다. 한상국 하사는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고 혼인신고부터 한 신혼이지만 집에 자주 가지 못해 아내와 갈등이 잦았다.

357호 고속정에는 윤영하 대위(김무열)가 부임하게 되는데 해군 출신의 아버지를 두어서 그런지 너무 FM적인 사람이었다. 어느 날 박동혁 상병 앞으로 한 여자가 면회를 온다. 알고 보니 박동혁 상병의 어머니 생신날 한상국 하사가 아는 지인을 부대로 불러 박동혁 상병의 여자 친구인 척해서 외박을 받게 해 준 것이다.

한상국 하사의 도움으로 외박을 나와 홀로 계신 어머니의 생신을 함께 할 수 있었던 박동혁 상병은 고마운 마움에 같이 가자고 한다.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에 같이 가서 축하를 함께하고 부대로 복귀한다.

평화롭던 어느 날, 북한 어선 3척이 NLL을 넘어왔다. 윤영하 대위가 퇴거 경고를 했지만 그들은 무시했고, 결국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에 가까이 다가와 돌을 던지며 반발하자 북한 어부들을 포획하고 상부에 사실을 알리지만 요즘 월드컵 기간이고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다며 그냥 풀어주라 한다. 그런데 포획한 북한 어민들은 누가 봐도 어민이 아니라 군인들이었다. 포획되고 있던 북한 어민들은 그새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를 파악하고 돌아가서 남침 계획을 세웠다. 북한 어민들이 돌아가고, 윤영하 대위 지휘 아래 갑작스러운 훈련이 시작되었다. 고된 훈련에 지친 장병들.

훈련이 마치자 박동혁 상병은 손을 들어 윤영하 대위에게 다 같이 월드컵 경기를 봐도 되냐고 물었다. 거절할 것 같았던 윤영하 대위는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사실 윤영하 대위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특히 신혼인데 집에 자주 가지 못하는 하상국 하사를 챙기기도 했다. 장병들도 TV 앞에 앉아 월드컵 응원을 하려고 모였고 얼굴에 귀엽게 페이스 페인팅한 윤영하 대위까지 모여 대한민국을 응원했다.

NLL까지 몇 차례 내려왔던 북한군의 배 2척은 다시 돌아가기를 반복하고 수상한 낌새를 느낀 윤영하 대위는 상부에 보고했지만 절대 선제공격을 하지 말라고 지시한다. 그러다 북한군이 기습공격을 시작했고 격전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기습공격을 받은 357호에 있던 장병들은 크게 다치고 죽어가면서 까지 윤영하 대위는 지휘를 한다.

죽어가고 다쳐가는 동료를 본 장병들은 절규하면서 대응사격을 하기도 하고 한상국 하사는 조타륜에 자신 손목을 끈으로 묶어가면서 대원들을 안전하게 귀환시키기 위해 끝까지 운전을 한다. 박동혁 상병은 폭발에 잠시 기절했지만 일어나 다친 동료들을 돌봤고 거침없는 북한의 폭격에 쓰러지는 동료를 본 박동혁 상병은 대신해서 사격을 하다 총에 맞아 쓰러진다. 30여분 정도의 교전 끝에 인근 고속정과 초계함의 합류로 북한 경비정은 반파되어 북으로 돌아간다.

6명 사상자와 1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그중에 위 습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지휘한 윤영하 대위가 포함되어 있었고 온몸이 다쳐 기적적으로 생명을 부지한 박동혁 상병은 병원에서 아머니의 간호로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한상국 하사의 시신을 찾기 위해 인양작업이 시작되었고, 물에 잠긴 조타실에서 자신의 손목과 허리를 운전대에 묶여 있는 채로 발견된다. 한상국 하사의 시신 인양 속보에 박동혁 상병은 힘든 몸을 일으켜 세워 조의를 표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박동혁 상병은 눈을 감는다..


사실, 2002년 월드컵 당시 연평해전 사건을 몰랐다. 그때 당시 노리장의 나이는 어렸고, 뉴스속보가 뜬지도 몰랐다. 온 국민이 즐기면서 응원할 때 바다에서 대한민국을 지키려 죽음에 앞서 싸운 이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기억하고 있어야 할 사건이다. 특히 조타실에서 발견된 한상국 하사는 자신의 팔을 조타실 키에 묶인 채 발견된 장면은 너무나도 슬펐다. 실제로 한상국 하사는 조타실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했고, 나라를 지켰던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있는 것이다.

 

'연평해전' 절대 잊지 말고 기억해주길..

 

*대한민국 해군은 북한 경비정으로부터 기습공격을 받은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가 침몰되고, 정장인 윤영하 소령을 비롯해 한상국 상사 및 조천형, 황도현,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등 6명의 전사자와 18명의 부상자를 낳았다. 한편 북한은 약 30여 명의 사상자를 내고 SO.1급 초계정 등산곶 684호가 반파된 채로 퇴각하였다. 정부는 2008년 4월 '서해교전'으로 불리던 이 전투를 '제2 연평해전'으로 명명하고, 추모행사도 국가 보훈처 주관하에 정부 기념행사로 승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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