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일자 ▷ 2018.08.15
출연배우 ▷ 제이슨 스타뎀, 레인 윌슨, 루비 로조, 리빙빙 외
러닝타임 ▷ 113분
상어가 나오는 영화는 이상하게 끝이 허무하고 예고가 다하는 편이다.라는 말은 늘 붙어있는 것 같다. 상어가 나오는 많은 영화를 봤지만 그나마 흔해빠진 영화가 아닌 건 2016년에 개봉한 영화 '언더워터'였다. 그 이후 개봉한 영화 '메가로돈'또한 예고가 다인 영화일까?
주인공 조나스(제이슨 스타뎀)는 과거 심해 구조 전무가였다. 그는 인명구조를 하다가 잠수함이 정체모를 거대 생물에게 공격을 당하게 되고 11명의 인원을 구했지만 자신의 동료는 구하지 못했다. 이후 공격받은 거대 생물은 200만 년 전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메가로돈'임을 주장했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친구를 잃은 죄책감에 조나스는 잠수를 더 이상 하지 않고 태국에서 홀로 살게 된다.
그가 일했었던 국제 해저 관측 프로그램에서 심해를 탐색하던 중 거대 생명체에게 공격을 당하는 일이 또 일어나게 되고 전문가였던 조나스에게 도와달라며 요청이 오지만 그는 다시는 잠수하지 않는다고 거절했다. 하지만 그 잠수함에는 조나스의 전 부인이 타고 있었고, 조나스는 어쩔 수 없이 다시 바다에 들어가게 된다. 구조 중에 거대한 상어를 발견하게 되고 또다시 동료의 희생이 일어나고 말았다. 과거의 일도 이 상어 때문에 발생했다는 것을 조나스는 알게 된다. 또다시 일어난 동료의 희생에 연구원의 책임자 딸 슈인(리빙빙)은 구조 후 지상으로 온 조나스에게 '친구를 버리고 온 사람'이라며 심한 말을 한다.
어느 날, 수인의 딸은 심해 연구원에서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자신을 보고 있는 거대한 상어를 마주친다. 얼마 전 구조에서 탈출하면서 심해 가스층에 구멍을 내어 따뜻해진 수온 층의 심해가 형성되면서 메가로돈이 가스층 위로 올라오게 된 것이다. 메가로돈은 연구원을 공격하고 이대로 두면 피해가 커질 것을 예상한 연구원들은 메가로돈을 직접 잡기로 결심한다.
상어를 유인하기 위해 철장 안에 미끼가 된 수인, 메가로돈을 유인하고 독극물 투입에 성공한다. 이렇게 메가로돈을 포획하는 데 성공하여 팀원들은 기뻐하지만 조나스는 뭔가 찜찜하기만 하다. 그러다 엄청난 크기의 상어가 연구원이 포획했던 메가로돈을 문채 바다로 끌고 들어갔다. 수면으로 올라온 메가로돈은 한 마리가 아닌 두 마리였고, 지금 공격하고 있는 메가로돈은 조나스가 5년 전에 발견한 상어였던 것이다. 해수용장에 가득 찬 사람들을 공격하고 연구원들은 고래의 울음소리를 틀어 피서객으로 부터 메가로돈을 유인하고 거대한 메가로돈과 다시 한번 싸움을 하게 된다..
예고편이 다한 영화 맞다. 그렇지만 스케일은 여태 본 상어 영화 중에 제일 크긴 했던 것 같다. 상어가 나오는 영화라면 상어가 있는 곳에 조난이 되어 도망치고, 살려 안간힘을 쓰는 영화지만 '메가로돈'은 상어와 과학의 기술로 맞서 싸우는 영화이다. 우주선 같은 해저 잠수함이나 상어를 유인하는 과학장비들.. 중국의 힘인가? 여태까지의 상어와는 다른 메가로돈의 공포 그리고 과학과 메가로돈의 사투를 그린 영화 '메가로돈' 한 번쯤 볼만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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