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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영화관

디즈니는 언제나 옳다.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by 노리장 2020. 9. 24.

개봉일자 ▶ 2016.02.17

출연배우 ▶ 지니퍼 굿윈(주디 홉스 목소리역), 제이슨 베이트먼(닉 와일드 목소리역) 외

러닝타임 ▶ 108분

디즈니의 55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를 다시 보게 됐다.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주토피아 세계


시골마을에 살고 있는 '주디 홉스'는 어렸을 때부터 누구나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주토피아의 경찰이 되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주디의 부모님은 당근 농사를 하며 살기를 원했고, 친구들과 주변 동물들은 경찰의 꿈을 가지고 있는 주디를 비웃는다.

'주토피아'라는 곳은 포유류의 대도시로 포식자와 피식자가 모두 함께 살고 있는 도시이다. 주디는 꿋꿋이 경찰학교에 들어가 노력 끝에 수석졸업을 하게 되고 최초로 토끼 경찰관이 된다. 그리고 세련되고 화려한 주토피아의 다운타운으로 발령이 난다. 다양한 동물 동료들을 만나고 첫 회의를 참석하지만 주디의 덩치보다 몇 배가 되는 육식동물 동료들은 주디를 썩 환영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경찰서장은 주디에게 첫 경찰 임무를 준다. 주어진 임무는 주차단속.

토끼는 선천적으로 약하다는 인식 때문이었다. 하지만 다른 동료들에게는 요새 떠들썩한 연쇄 실종 사건의 추적을 맡긴다.

경찰로 인정을 받지 못한 주디. 주차 딱지를 떼던 중 여우를 보게 된다. 어릴 적 여우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부모님이 여우는 매우 교활하고 영악하고 거짓말을 잘한다는 말을 항상 들어와서 주디는 여우를 매우 싫어한다. 그런 여우를 몰래 지켜보는데 아이스크림 가게 주인 코끼리가 여우에게 아이스크림을 팔지 않는 것이었다. 여우는 순수하게 자신의 아들 생일에 아이스크림을 사러 온 것임을 알게 되고 주디는 여우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에 속으로반성을 하며 여우인 '닉'을 도와준다.

하지만 곧 알게 된다. 그들이 사기꾼이라는 것을.. 그러던 중 작은 범죄가 일어나고 그것을 해결하려다 사고를 치고 경찰서장에게 혼쭐이 난다. 그때 수달 부인이 국장에게 찾아와 남편을 찾아 달라고 했지만 연쇄 실종사건에만 빠져 있는 국장과 경찰들은 아무도 수달을 도우려 하지 않았다. 유일하게 주디는 자기가 찾겠다고 나섰지만 국장은 이런 주디에게 '네가?'라는 말을 하며 무시한다. 주디는 꼭 찾겠다 말하고 국장은 주디에게 48시간 안에 찾지 못하면 경찰을 그만두라고 한다.

실종의 실마리를 찾다 보니 수달 사진에 닉이 찍혀있는 걸 발견한 주디. 닉에게 도움을 청해 같이 수사에 나선다. 닉은 불법 장사를 하면서 주토피아에 모르는 사람이 없었고 경찰도 바 정보력이 더 대단했다. 닉과 주디는 수사 중에 서로를 돕고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 간에 가지고 있던 편견을 하나씩 없애갔다. 이제는 서로가 이용하기 위한 관계가 아니라 우정의 관계로 변하게 된 것이다. 주디와 닉은 사건을 조사하던 중 수달의 실종사건과 주토피아에서 이래 없던 연쇄 실종사건이 연결되어 있고 누군가 개입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주디의 꿈인 '주토피아'의 평화를 닉과 함께 되찾을 수 있을까?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늘 옳다. 늘 우리에게 메시지를 던진다. '주토피아'는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이 공존하는 곳. 하지만 이곳에서도 편견이 있었다. 작고 연약한 토끼 경찰관 주디는 공존하는 곳 주토피아에서 육식동물에게 차별과 무시, 편견을 받는다. 하지만 주디 역시 여우에 대한 편견으로 색안경을 끼고 보고 있었다. 모두가 공존하는 곳 '주토피아'에서도 육식동물과 초식동물들은 서로가 적대하고 있다. 이런 편견과 선입견으로 오해하는 것들이 현실 사회와 비슷하게 표현되고 있었다. 영화 '주토피아'는 완성도와 주어진 메시지면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어린아이들은 영화 속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할 수 있지만 성인들이 보기엔 참된 메시지가 어떤 것인지 바로 느낄 수 있다.

 

"누구나 무엇이든 될 수 있다." - 토끼 경찰관 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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