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박
가장 의외의 식품은 시원하게 먹을 수록 맛있는 수박이다. 많은 사람들이 수박은 냉장고에 보관하지만 사실 실온에서 보관해야 가장 신선하게 먹을수 있는 과일이다.

습기가 높은 냉장고 속에 오래 보관한 수박은 빨리 썩고 냉장고에 보관한 수박은 리코펜과 베타카로틴 등 영양성분이 모두 사라진다. 그래도 시원하게 먹고 싶다면? 먹기 좋게 손질해서 최대한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먹다 남은 수박에 랩을 씌워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세균 발생을 높이니 조심하자.
✔양파
양파를 구매하려고 보면 양파는 그물망에 담아 보관한다. 이는 이유가 있기 떄문인데 양파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해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냉장보관을 원한다면? 껍질을 다 벗기고 잘게 썰어서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

✔바나나, 망고 등의 열대 과일
고온에서 채취한 열대 과일은 자라온 환경과 비슷한 온도에 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열대 과일은 차가운 온도에서 급속히 익고 영양소가 금방 파괴된다.
✔토마토
냉장고에 보관한 토마토가 표면이 쪼글쪼글하고 식감이 떨어지는 것 같이 느껴졌을텐데 토마토를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리코펜이 40% 이상 감소하고 풍미 또한 사라진다고 한다.

숙성이 될수록 영양가가 높아지고 단맛을 내는 토마토는 냉장고에 들어가면 숙성을 멈추게 되니 지금 냉장고에 토마토가 있다면 상온에 옮겨 줘야 한다.
✔무와 당근
무를 내장 보관하면 바람이 들고 색상이 투명해지면서 시들시들 해진다. 대파와 무 역시 마찬가지이며, 냉장보관 대신 신문지 또는 종이에 잘 싸서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감자, 고구마
감자를 냉장 보관하면 녹말 성분이 당으로 빠르게 변하면서 보슬보슬한 식감이 없어진다. 변질된 감자는 본연의 색과 맛을 잃게 되고 요리해도 단맛이 나지 않는다. 감자와 고구마는 상자에 담아 10도 내외의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습기를 가둬 부패를 촉진할 수 있는 봉지 사용도 금한다.

✔꿀과 올리브유
낮은 온도에서 보관했을 때 딱딱한 고체 형태로 변해버리는 꿀과 올리브유. 실온에서 보관하는 게 좋다. 특히 꿀에 함유된 포도당은 저온 상태에서 결정을 이루기 때문에 더욱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사실! 땅콩버터와 초코 스프레드 역시 같은 이유로 실온에 보관하는 것을 권장한다.
✔오이
당연히 냉장고에 신선하게 보관해야 한다고 착각하지만 차가운 온도는 부패를 가속화해 물러지면서 오이에 곰팡이가 핀다. 바람이 잘 통하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마요네즈
사실 마요네즈는 9도 이하의 온도에서 보관했을 때 세균 번식이 왕성해진다. 또한 낮은 온도에서 마요네즈의 주성분인 식초와 기름, 달걀노른자 등이 분리되어 버린다. 마요네즈는 보관 온도가 조금만 높아져도 쉽게 부패하기 때문에 열기가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커피
커피의 원두는 냉장고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탈취제의 역할을 한다.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밀폐용기나 지퍼 백에 잘 담아서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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