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올바르게 사용하고 계신가요?
정수기 물 말고, 수돗물을 사용 권장
좀 더 위생적이고 안전할 거란 생각에 정수기 물이나 미네랄워터, 알칼리 이온수 등을 가습기에 넣어 사용한다. 하지만 이는 곰팡이와 잡균 번식의 원인이 될 수 있음으로 조심해야 하고 수돗물 사용을 권장한다.
물을 매일 교체해야 하며, 하루 지난 물을 무조건 버린다.
올바른 가습기 사용법은 청결이다. 2~3일에 한 번씩 물을 갈거나, 물때가 낄 때까지 청소하지 않으면 세균 배양소나 마찬가지 이므로, 하루 중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물을 매일 갈아 준다. 마시는 공기의 균은 바로 폐로 들어가기 때문에 위험하므로 하루 지난 물도 무조건 버리고 새롭게 갈아준다.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말고, 하루 2~3회 10분 이상 환기한다.
가습기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에 세균이 섞여 나와 공기 중에서 번식할 가능성도 있으니 밀폐된 공간에서 가습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넓은 공간이라도 하루 2~3회 10분 이상은 환기해야 한다. 집 안에 습기가 차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환기는 필수이다.
가습기를 종일 사용해야 한다면 두 대를 번갈아 쓴다.
가습기는 시간을 정해놓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사용이 잦거나 온종일 틀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한 대 보다는 두 대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
바닥보다 높은 곳에 둔다.
가습기를 놓는 높이와 위치도 중요하다. 가습기는 되도록 바닥에서 1m 이상 높이에 두고, 코와의 거리는 최소 2m 이상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사람과 너무 가까운 곳에 있으면 가습기 수증기가 코 점막을 자극해 코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고, 수증기에 세균이라도 있으면 호흡기와 기관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가습기를 불가피하게 바닥에 둔다면 사람이 누워 있는 곳에서 2~3m 이상 떨어진 곳에 놓아야 한다. 또 천장이나 벽, TV 등 가전제품이나 가구 등에서 떨어진 곳에 놓아야 습기로 인한 고장을 막을 수 있다.
적정 실내 습도를 맞춰 사용한다.
실내 습도는 40~60%가 가장 적절하며, 환기 또한 필수이다. 60%가 넘어가면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다. 80%가 넘어가면 곰팡이 등 세균이 번식하고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등의 증상이 유발된다.
40% 이하로 습도가 내려가면 실내가 건조하고 어린이는 코막힘 증상이 나타난다. 습도가 30% 이하로 내려가면 호흡기 질환이 악화되고, 정전기 등이 발생하기 쉽다.
가습기 청소관리법
1. 청소는 매일 하는 것이 원칙적이다.
▶물통 속까지 깨끗하게 청소하며, 분무 통과 몸체도 매일 씻어야 하고, 물때 제거도 한다.
2. 물통은 세제로 닦지 말고, 일주일에 한 번 뜨거운 물로 살균한다.
▶세제, 소금, 식초, 베이킹소다를 이용할 경우는 성분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하며, 물통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꼭! 뜨거운 물을 담아 10분 이상 살균시킨다.
3. 천과 솔을 이용해 꼼꼼히 닦는다.
▶본체는 미지근한 물에 적신 천으로 닦아내며, 물통과 진동자 부분은 기기 표면에 손상이 생기지 않는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 등으로 문질러 세척한다. (송풍구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
4.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완전히 건조한 상태로 보관한다.
▶가습기를 보관할 때는 물을 빼고 완전히 말려서 보관해야 한다. 특히 물통 속에 남아있는 습기까지 다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햇볕에 말리면 가장 좋다)
가습기 구입 시 체크리스트
1. 물통 입구가 손이 들어갈 만큼 넓은가?
▶가습기를 고를 때 얼마나 청소가 용이한지 우선으로 봐야 하며, 물통은 세척 시 손이 들어갈 정도로 입구가 큰 것이 좋다.
2. 청소하기 쉬운 구조인가?
▶가습기는 자주 씻어야 하기 때문에 청소하기 쉬운 구조여야 한다. 청소하기 쉬운 구조인지 확인해야 한다.
3. 잘 넘어지지 않는 안전한 디자인인가?
▶가습기는 바닥에서 떨어진 높은 곳에, 수증기가 잘 퍼지도록 벽면 중간이나 방 가운데 놓는 것이 일반 적인데, 잠을 자다 건드리거나, 실수도 건드리더라고 쉽게 넘어지지 않도록 안정감 있는 구조의 디자인이 좋다.
4. 누구를 위해 사용하나?
▶가습기는 크게 초음파 진동식, 가열식, 기화식으로 나뉜다.
◽기화식 : 넓은 공간을 고르게 가습 하고, 자연 증발 방식이라 안전하기만 소모품 비용이 발생
◽초음파 진동식 : 가장 일반적인 가습기로 저렴하지만 매일 청소해야 한다.
◽가열식 : 가습 기능도 뛰어나고, 난방도 효과적이지만 전기료가 많이 나오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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