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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영화관

영화 걸캅스 줄거리 & 리뷰

by 노리장 2021. 1. 4.

 

 

개봉일자 2019.05.09
출연배우 라미란, 이성경, 윤상현, 수영, 위하준
러닝타임 107분

노리장은 볼만한 영화였는데 최악이라는 평이 있는 영화 '걸캅스' 주연은 배우 라미란, 이성경이다. 그리고 수영! 소녀시대 수영이 어떤 연기를 할지 궁금도 했고 라미란이 나와서 그런지 엄청 웃길 것 같은 느낌이었다.

예전에는 잘 나가는 형사였던 미영(라미란)은 지철(윤상현)과 결혼을 하고 지철의 동생 지혜(이성경)는 멋있는 미영을 보고 형사를 꿈꾼다. 결혼을 하고 동기들에게 밀린 미영은 현재 민원실에서 주무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시누이인 지혜는 형사가 됐지만 말보다는 몸이 항상 앞서는 스타일이다. 여성을 대상으로 잉크를 뿌리고 다니는 남성을 체포하려다 괜한 사람에게 폭력을 가했고 그로 인해 미영이 있는 민원실로 오게 된다.

 

 

어느 날, 한 여자가 민원실에 신고를 하러 왔고 그녀는 우물쭈물하다가 그대로 가버린다. 미영과 지혜는 그녀가 놓고 간 핸드폰을 돌려주려 위해 쫒아갔다가 달려오는 차에 몸을 던지는 여자를 보고 경악한다. 미영과 지혜는 그 여자의 핸드폰을 보다가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돼 지혜가 같이 일하던 형사과에 수사 의뢰를 했지만 건수에만 집착한 나머지 사건을 맡아 줄 수 없다며 거절당한다. 그래서 미영과 지혜는 자신들이 이일을 해결하기로 한다.

 

 

미영의 민원실 동료인 장미(수영)는 화이트해커 수준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 그녀의 힘을 빌린다. 민원 실장(엄혜란)은 미영과 지혜를 하루 종일 감시하는데 요리조리 실장을 피해 다니며 사건을 수사한다.

장미의 도움으로 범죄가 일어나기 전날의 상황을 찾다가 미영이 과거에 알던 강상두(안창환)를 마주치게 되고 몰래카메라의 장비를 두루 가지고 있던 강상두. 미영은 강상두에게 요즘 신종범죄에 대해서 물었고 인기 많은 신종 마약 매직 퍼퓸에 대해 알려줬다. 이 퍼퓸을 쓰고 여자들을 기절시켜 범죄를 일으키는 신종범죄였고 매직 퍼퓸이 판매되는 곳을 알려줘 미영과 지혜는 판매처인 타투샵에 간다.

 

 

타투샵에 몰래 간 미영과 지혜는 금방 경찰임을 들키게 되고 신종마약 매직 퍼퓸 판매자로 외국인들을 체포한다. 지혜가 있는 형사과에서 한 건 했다면서 좋아했지만 이 정도만 하고 더 이상의 수사는 하지 말자고 한다. 

 

 

한 여자를 자살로 만든 범인들이 분명히 있는데 형사들은 수사를 이쯤에서 멈추려 했다. 미영과 지혜는 디지털 성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일당들이 한 클럽에 자주 온다는 소문을 듣고, 최대한 경찰인 티를 벗으며 클럽에 가지만 미영은 클럽에 들어가지 못한다. 혼자 클럽으로 들어간 지혜는 일당들에게 오히려 당하게 되고 그들의 아지트로 끌려간다.

이 모습을 본 미영과 지혜의 오빠 지철은 그 뒤를 쫓는다. 범죄 일당들은 클럽에서 젊은 여성들에게 마약 매직 퍼퓸을 뿌려 기절을 시켜 범죄를 일으키고 영상들을 자신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올려 돈을 벌어 들였고, 경찰서 앞에서 자살시도를 한 여자도 동영상으로 협박을 당하고 있었다. 기절한 지혜에게 그들은 새로운 약을 테스트하는데 그때! 미영과 지철이 와서 큰 위기는 넘기게 된다. 더 이상 수사방법이 없자 미영은 안타까워하는데 이때, 형사기동대였던 민원실장이 와서 자신이 책임질 테니 얼른 범인을 잡아오라고 한다. 국정원 출신인 장미는 일당들이 백업 파일을 만들어 해외로 가서 또 같은 범죄를 저지르려 한다며 백업 파일을 챙겨야 한다고 알려주고 미영과 지혜는 곧장 공항으로 향한다.


주연보다 조연들의 활약이 재밌었던 영화 '걸캅스'였다. 사실 딱 봐도 뻔한 결말의 이야기인 영화였지만 영화의 핵심은 디지털을 이용한 성범죄였고 올해 사회적 이슈가 된 n번방 사건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영화였다.

 

 

라미란과 이성경의 시누이 케미가 유쾌했고, 드라마'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서글서글하고 착한 이미지의 위하준이 아닌 악역을 연기해서 또 다른 매력을 본 것 같다.

 

뻔! 한 이야기지만 시대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면서 코믹적인 요소들이 많아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 '걸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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